판매시점을 기준으로 할 때 승용차는 기아자동차 제품이,상용차는 현대자
동차의 제품이 타사 제품에 비해 오래 운행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9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지난 93년말 현재 등록차량을 대상으로 분석한
차량잔존율 보고서에 따르면 승용차 부문에서 판매된지 5년이 지난뒤의 운
행율은 기아자동차가 96.4%,대우자동차 93.4%,현대자동차 90.1% 순으로 분
석됐다.
차량 잔존율이란 자동차가 판매된 후 일정기간이 지난후에도 계속 운행되
는 비율을 의미한다. 판매된지 7년이 지난 승용차의 운행률도 기아차가
96.4%로 대우자동차의 81.4%,현대자동차의 74.1% 보다 높았으며 판매된지
5년 이하의 승용차 운행률도 기아차가다른 차종에 비해약간씩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