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시장에서 국내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한국은행은 8일 "2.4분기 외환시장동향"을 통해 2.4분기중 은행간 외환시장
의 하루평균 거래량은 20억6백만달러로 이중 국내은행비중이 75%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분기의 71.1%보다 3.9%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한은은 국내은행들이 외환시장에 적극 참여, 거래비중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2.4분기 전체 외환거래량(일평균기준)중 현물환은 9억6천만달러, 선물환은
10억4천6백만달러였다.
선물환거래가 전년동기(하루평균 4억7천만달러)보다 1백22.6%로 늘었으나
대부분 익일결제하는 초보적인 수준일 뿐 환위험을 피하기위한 장기선물환
거래는 거의 없다.
은행간 외환콜시장에서 거래된 미달러화는 하루평균 2억2천4백만달러로 전
분기 (1억8천1백만달러)와 전년동기(2억3백만달러)보다 대폭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