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8일오전 한국종합전시장에서 열린 "정도 600년기념 서울도
서전"개막식에 참석, 전시장을 둘러보고 출판인들을 격려.

이자리에서 김대통령은 김준엽저 "장정"등 모두 9권, 20여만원어치를 구입
하는 "책 욕심"을 보였는데 준비한 도서상품권이 모자라 지갑에서 수표를 꺼
내 대금을 지불하기도.

김대통령이 산 책 가운데는 손자에게 선물하기위한 "재능한자""어린이 미니
책"등이 포함돼 이채로왔는데 한 출판매장에서는 2권의 성경을 선물하며 그
중 한권은 김일성주석에게 전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민섭문화체육부장관 신경식국회문공위원장 정원식독
서새물결추진위원장 이원종서울시장 김낙준출판문화협회장등이 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