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유럽산 자동차에 대해 현행 관세를 10%에서 8%로 낮추고 TV광고를
허용하며 자동차매장의 면적과 수의 제한을 철폐키로 했다.

정부는 7일 외무부에서 열린 제5차 한.EU고위협의회에서 이같은 방침을 EU
측에 전하고 최근 대미협상에서 밝힌 자동차시장 종합계획안을 EU에게도 동
등 적용할 계획임을 전했다고 안호영 외무부 통상3과장이 8일 밝혔다.

또 유럽산 자동차에 대해 7천만원 이상은 15%,7천만원 이하에는 2% 물렸던
취득세를 가격에 상관없이 2%로 단일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그동안 유럽산 자동차에 대해 시행해온 형식승인검사 조
항을 현행 38개항에서 10개항으로 대폭 축소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