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의 입체냉장고 탱크는 가전기기의 기본기능을 강화한다는 이회사의
"탱크주의"에 가장 충실한 제품으로 꼽힌다.

냉장실과 냉동실에 전용팬을 채용하고 냉장실의 냉기가 좌우벽면과 뒷면
에서 유입되도록 하는 입체냉각방식으로 구성해 냉장고의 기본 성능인 냉장
과 냉각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냉장실에 전용팬을 부착, 평균 영상 섭씨 4~5도에 달하던 냉장실 온도를
2도로 낮춰 보관음식물의 신선도를 장기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냉장실내 시간별 온도편차를 기존 냉장고의 3분의 1수준인 영상 섭씨
0.6도로 극소화했으며 보관위치에 따라 식품신선도가 달라지던 현상을
없앴다.

이제품은 또 냉각성능의 향상으로 유휴용량이 20%정도 늘어나 5백리터급의
저장능력이 기존냉장고 6백리터급과 같으면서도 소비전력은 크게 줄일수
있는 특징이 있다.

지난해 12월 출시된후 6개월만에 약12만대가 판매돼 이회사 냉장고 판매의
58%를 차지했다.

특히 4백리터 이상급의 판매가 급증, 이회사 대형냉장고 판매가 지난해
상반기보다 1백45% 증가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조주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