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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석에서] 경기진단 판이한 시각..국회 경제 대정부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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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국회본회의의 경제분야에 대한 이틀째 대정부질문에 나선 의원들은
    경제현안을 폭넓게 짚었으나 대부분의 의원들이 전날의 질문범위를
    벗어나지 못하는 지루한 내용에다 지역구 민원까지 들고나와 눈쌀을
    찌프리게했다.

    각료들의 답변도 "자기PR"수준에 머물렀다.

    또 경제현안을 보는 시각차가 너무 커 기자석에서 지켜보다보면 의원과
    정부각료가 각기 다른 나라에서 온것같은 착각을 하게하기도 했다.

    여야의원들은 우리 경제가 올들어 호전됐음에도 제조업의 상대적인 불황,
    적자폭 확대, 물가불안 우려등이 겹쳐 견실한 성장이라고 보기는 힘들다고
    진단하면서 정부의 대책을 추궁했다.

    이에대해 정재석부총리는 "하반기에는 고성장 저물가 무역수지균형이라는
    세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게 됐다"고 "의기양양"해 하면서 정부
    정책을 필요이상으로 소상히 설명했다.

    그는 "하반기에 예정되어있는 공공요금현실화는 물가에 영향이 없을 것"
    이라고 자신하면서 "연초에 곤혹을 치르면서도 교통요금을 현실화 해준
    것이 이번 철도와 지하철 파업때 버스업계등의 희생적 도움을 받아
    위기를 원만히 넘길수 있었다"는 논리로 비약시키기까지 했다.

    어느쪽이 적확한 현실진단이지는 두고 볼일이기긴 하나 너무 비생산적
    질문답변이라는 인식을 지울 수가 없어 허탈해진다.

    <박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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