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봉구특파원]미국은 8일부터 제네바에서 열리는 북한과 제3단계
고위급회담에서 <>6.25이후 계속해온 경제제재를 해제하고 <>상호 연락대
표부를 설치해 외교관계를 개선하며 <>핵선제공격을 하지않겠다는 것을 선
언하는등 세가지를 제안할 것이라고 일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7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미국무부의 고위당국자는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등 일부 기자들과 가진
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그 대신에 북한으로 하여금 현재 개발중인 흑연
원자로를 플루토늄 추출이 곤란한 경수로로 완전 전환하고 이미 추출한
연료봉을 모두 제3국으로 이전해폐기하도록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3단계 고위급회담은 경제및 외교적 관계개선을 협의하면서
문제를타개해 나갈 것"이라며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의 해제와 핵선제공격
포기를 분명히 하면서 북한이 핵무기개발계획을 포기하는 것과 부응해
연락대표부를 설치하는 동시 진행방식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북한의 5메가와트 실험용 원자로의 처리에 관해 경수로로의 전환을
요구할 것이라면서 북한이 요구하고 있는 전환기술 지원과 관련해서는 미.
영.불.독.러시아등 국가 가운데 담당하게 될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