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공시절 서울천도 후보지로 거론되기도 했던 대전 둔산신시가지
가 9년여간의 대역사를 마치고 7일 조성공사를 완료했다.
대전시 둔산,탄방동 일대는 85년4월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된뒤
3단계로 나눠 공사가 수행하는 동안 모두 1조3천억원이라는 거
액이 투입됐으며 사업면적도 2백63만평에 달해 분당,일산에 이
어 세번째로 큰 "신도시"로 기록돼게 됐다.

규모뿐 아니라 기능면에서도 "제2의 수도"역할과 함께 중부권
일대 주거,상업중심지가 될 전망이다.
국세청,병무청을 제외한 중앙정부 11개 외청이 98년까지 이곳
정부제3청사에 입주하고,대전시청,교육청,지방법원,검찰청,경
찰청등 12개 지방공공기관이 들어서 정부 및 지자체의 행정요충
지로 발돋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