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태 국방장관은 7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유사시 수도권 신도시를 장
애물로 활용할 계획이라는 요지의 국회답변과 관련 본의 아니게 특정지역
주민들에게 심려를 끼친데 대해 사과한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이날 회견에서 "본인의 국회답변은 각종 건물이 밀집된 시가지가
전시에는 공격부대의 기동에 제한을 주는 장애물이 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우리측의 방어에 도움이 된다는 의미였다"고 설명하고 "이러한 내용들이 군
사작전용어로 요약 표현되는 과정에서 오해를 불러 일으킨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