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유럽연합(EU)이 한국상품에 대해 반덤핑 제소를 남발하고있다고 보
고 이의 시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6일 외무부에서 열린 한.EU 소비재관련회담에
서 EU집행위원회가 지난 7년 동안 한국상품에 대해 23건의 반덤핑 조사를
벌였다고 지적,조사남발을 자제해 주도록 EU대표로 참석한 누탈 EC집행위원
회 대외총국 아주국장에게 강력히 요청했다.

EU는 6월말 현재 비디오 테이프와 16인치 이하 컬러TV 등 8건에 대해 반덤
핑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글루타민산 소다,앨범 등 3건은 가격인상에 합
의,조사가 종결됐으나 3.5인치 플로피디스크와 17인치 이상의 중.대형 컬러
TV 등 3건은 반덤핑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