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 매매하기 위해 증권감독원에 등록한 외국인투자
자의 신상명세가 나왔다.

6일 증권감독원에따르면 이날현재 등록된 외국인투자자수는 모두 3천23
명이며 이 가운데 외국인매매동향을 좌지우지하는 기관투자가수는 1천8백
15개로 60%를 차지했다.

기관투자가중에서 미국계는 7백25개로 40%를 점했으며 영국계가 4백59개로
25%를 차지해 미국과 영국의 기관투자가가 과반수로 우리증시의 외국기관
투자가움직임을 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투자가로 분류된 등록자들 가운데 싱가포르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등
3개국의 정부가 끼어있고 IFC(국제금융공사)ADB(아시아개발은행)등 국제기
구도 2개가 들어있다.

또한 중국의 기관투자가로 국태증권과 남방증권등 2개증권회사가 들어있
는데 반해 외환보유고가 많은 대만의 기관투자가는 전무해 대조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