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 대불공단에서 발생하는 물동량과 원료수송 등을 위해 건설되고
있는 대불공업항이 내년 3월 개항한다.

6일 목포지방 해운항만청에 따르면 지난 89년 사업비 4백27억원을 들여 안
벽 6백30m와 적출장 80m 등 대불공업항 항만시설공사에 들어가 1단계 공사를
오는 96년까지 끝마치기로 했었으나 당초 계획을 1년 앞당겨 내년 3월께 준
공,개항키로 했다.

이같은 조기 개항 게획은 올해 말까지 대불공단에 종합화학,덕산 중공업 등
10여개업체가 공장을 짓는 등 입주채비를 하고 있어 원료 수송 및 물동량 처
리를 위한 공업항 개항이 시급한데 따른 것이다.
항만청은 내년 3월까지 2만톤급 선박 3척이 동시 입항할 수 있는 대불공업
항 1단계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