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파업과 공권력투입으로 장기간 조업이 중단되고 있는 (주)금호타이어
회사측이 지난 4일 또다시 근로자 34명을 무더기로 경찰에 고발했다.

회사측은 지난달 25일 발생한 노조의 파업과정에서 임직원을 폭행하고 업
무를 방해했다며 허용배(22,노조기획실장)등 광주공장 노조원, 가족 23명과
곡성공장 노조사무장 조내춘씨(32)등 11명을 경찰에 고발했다.

이에따라 (주)금호타이어 노조의 파업사태와 관련, 형사고발된 근로자는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된 노조위원장 장영렬씨(28)등 7명(2명구속)을 포함해
모두 41명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