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제주공항에서의 휴대품 통관절차가 간소화된데 이어
오는 10월에는 여권자동판독기가 설치될 예정이어서 전체적인 출
입국 수속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이달말 김포공항에 이어
오는 10월 제주와 김포공항에도 여권자동판독기(MRP)를 설치,출입
국자들의 여권심사 시간을 단축하기로 했다.

자동판독기가 설치되면 현재 컴퓨터를 이용해 2~3분이 소요되
던 여권심사조회가 10여초대로 단축됨으로써 출,입국 수속에 따
른 대기시간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한국여권인 경우 지난 1월이후에 발급된 여권만이 자동
판독기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일본여권 역시 규격이 큰 구여권은
조회가 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