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와 현대자동차의 율촌공단 대행개발계약 체결이 계속 지연되고 있다.
2일 전남도에 따르면 양측은 율촌공단에 대한 "1개업체당 30만평이내 분양규
제"조건이 완전 해결된 지난 5월말까지 계약을 체결이었으나 <>대행개발에
대한 개념및 계약서문안 작성 <>지역개발기금 조성문제 <>지역출신 종업원
절반이상 고용문제등을 둘러싼 시각차이로 계약체결이 미뤄지고 있다.

특히 양측이 가장 큰 이견을 보이고 있는 부문은 계약서에 구체적으로 명기
되지 않은 부분에서 이견이 발생했을 경우에 대한 포괄적인 해석부분이다.
전남도측은 "현대측의 의견을 들어 도가 결정,통보하면 현대측이 이를 따른
다"고 주장하는데 반해 현대측은 "대행개발은 일방계약이 아닌 쌍방계약인
점을 감안 도의 요청에 현대측이 이를 검토한다"로 수정돼야한다고 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