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면서 엔화 강세가 지속되자
대일 수입업체는 물론 각 은행의 외환담당부서에도 비상이 걸렸다.

특히 과거 엔화 강세 현상이 갑자기 나타나 각 은행에 엔화교환 요구가 집
중된적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엔화 강세가 연일 이어졌고 앞으로 당분간 강세
현상이 지속될 것이란 예측도 만만치 않아 엔화결제 수출입업체들은 네고와
결제시점을 포착하느라 고심하고 있다.

2일 금융계에 따르면 각 은행의 국제부 등 외환취급부서는 최근 전국 지점
으로부터 들어오는 엔화자금을 외환은행의 경우 10분,그리고 제일은행은 최
소한 1시간마다 수시로 점검,엔화의 급격한 환율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
화하기 위해 엔화관리체제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