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기채 수익률이 상승함에도 불구하고 만기가 5년이나 9년인 장기채는
여전히 낮은 수익률로 소화되고 있어 향후 장기적으로는 금리가 하락할 것으
로 예상되고 있다.
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부산리스가 발행한 50억원규모의 9년만기 확정
금리채권이 연11.44%에 보험사와 은행권으로 모두 소화됐다.

국공채를 제외하고는 가장 만기가 긴 이 채권이 처음 발행되면서 회사채기
준금리인 3년만기 은행보증사채 수익률보다 1.04%포인트나 낮게 소화됨으로
써 향후 금리하락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한 3년만기 은행보증사채수익률은 지난달 중순 연12.35%에서 연12.48%로
상승했으나 5년만기 은행보증사채수익률은 5월중순수준(연12.36%)에도 못미
치는 연12.15%를 유지, 3년만기 은행보증사채와의 수익률차이는 0.19%포인트
에서 0.30%포인트로 더욱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