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브 유전지역에 대한 남예멘 공군기의 공습으로 한국기업에 대한 직접적
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선경그룹에 따르면 유공, 삼환기업, 현대종합상사, 대한석유개발공사
등 4개 기업은 마리브 유전 탐사권에 대한 지분만 갖고 있을 뿐이지 현지에
한국 근로자등을 파견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번 공습으로 인한 한국인 인
명피해는 전혀 없다.

선경 관계자는 미국의 헌트 석유사가 주 탐사권 계약자로 돼 있는 마리브유
전지대 건물에 대한 피해 상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유공은 탐사권의 15.9% 지분을 갖고 있으며, 삼환기업은 9.7%, 현대종합상
사와 유개공은 각각 2.4%의 지분을 가진 상태에서 마리브 유전에서 생산된
원유에 대한 지분만큼의 권리행사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