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골드CC 마스터코스(파72.전장5,557m)에서 총96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벌어진 제8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5,000만원) 첫날
경기에서 아마추어 국가대표 송채은(경희대4)은 2언더파 70타를 기록,
단독선두를 마크했다.
대회가 시작되기전부터 간간이 내린 비때문에 코스(특히 그린)컨디션이
엉망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송채은은 전.후반에 나란히 버디2 보기1개씩,
모두 버디4 보기2개를 기록하며 프로들을 제치고 선두에 나섰다.
송채은은 이날 파4홀인 3번홀(279m),13번홀(277m)에서 3퍼트로 두개의
보기를 범했으나 국가대표 맏이다운 스코어를 유지, 오는10월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에서의 메달획득가능성을 높였다.
송채은에 이어 프로5년차인 하난경(23)이 1언더파 71타로 출전프로
63명중 유일한 언더파를 치며 단독2위에 올라섰다.
93상금랭킹14위로 금년들어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하난경은
이날 버디4개에 보기3개를 기록,가까스로 프로의 체면을 세웠다.
또 프로 김순미와 고정수, 그리고 94톰보이오픈챔피언인 아마추어 김미현
(부산진여고3)이 이븐파 72타를 치며,공동3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지난
대회 우승자인 국가대표 정일미(이화여대4)는 아마추어 상비군 한소영
(인하대3)과 국가대표 한희원(서문여고1)등과 함께 2오버파 74타로 공동
9위그룹을 형성했다.
<>첫날 전적순위 선수/성적
1.송채은(A)-2 70(35.35) 2.하난경 -1 71(35.36)
3.김순미 이븐 70(35.37) 김미현(A) (35.37) 고정수 (36.36)
6.권오연(A)+1 73(38.35) 최미숙 (37.36) 김형임 (39.34)
9.정일미(A)+2 74(36.38) 한소영(A) (37.37) 한희원(A) (40.34)
박윤숙(A) (39.35) 13.강수연(A)+3 75(38.37) 한지현(A) (38.37)
박민애 (3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