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전국에 내린 장마비로 기상이 악화돼 전국 각지의 지방공항이 폐쇄되
면서 국내선 항공편 1백50여편이 무더기로 결항,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
다.

김포공항의 경우, 이날 오전 6시40분 부산행 대한항공 101편이 회항하는
등 제주, 포항, 진주를 제외한 지방 항공편 운항이 대부분 취소됐다.

특히 부산, 여수, 울산 공항은 가시거리가 모두 착륙기준에 미달, 이들 항
공을 연결하는 항공편이 모두 결항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