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업계가 기업의 설비투자 촉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외화표시 원화
자금(국산설비금융)을 대폭 확대해줄것을 요청,정부의 수용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기계공업진흥회(회장 김선홍)는 29일 한국산업은행이 지난달말 올해
시설투자지원 명목으로 조성한 외화표시원화자금 3천억원이 조성된지 1개
월도 안된 이날 현재 바닥났다면서 "이 자금의 추가 조성이 시급하다"고 밝
혔다.
진흥회는 이 자금이 추가조성되지 않을때 침체의 늪에서 벗어난 기계업계
의 국제경쟁력 향상의 기회를 놓칠 우려가 있는데다 대출조건이 양호한 외
화대부 자금을 쓰는 기업이 증가,무역역조현상을 가속화시킬 가능성이 높다
고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