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문권기자]오는 96년 유통시장개방을 앞두고 부산지역에 편의점이
대거 들어서는 한편 가전제품을 중심으로 한 종합양판점도 늘고 있다.

29일 부산상의에 따르면 현재 부산에 출점한 편의점은 LG25(LG유통)가 32
개,써클K(삼일유통)21개,훼미리마트(보광)19개,미니스톱(미원통상)15개등
대형업체만 87개에 이르고 있다.

지역업체로는 스파(부산근대화)가 23개 참앤참이 15개등 총1백25개며 독립
편의점인 애니타임 해피마트 에이스마트등을 포함하면 총1백80개에 이르고
있다.

LG유통등 6개업체는 올해 10-20개의 점포를 추가로 개점할 계획이어서 올
해말에는 편의점 수가 2백50여개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다품종 대량판매의 양판점은 없으나 부산에는 준양판점격인 가전양판점은
계속 들어서고 있다.

지난91년 남구 수영로터리 부근에 3백50평규모의 수영전자랜드가 개장된
이래 92년 10월 동래 온천동에 2백평의 하이마트,지난해 3월 부전동 금융프
라자빌딩 지하에 1백40평의 가전양판점이 개점됐다.

올해말 완공 예정으로 부전동에 8백평규모의 컴퓨터 전자전기 전문상가가
1백억원의 예산으로 건립중이며 삼성전자는 남천동에 3백평규모의 리빙플라
자를 세워 생산 전제품을 판매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