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가 동해투자금융을 인수해 금융업에 진출한다.
29일 증권당국과 한솔제지에따르면 한솔제지는 지난20일부터 27일사이에
동해투자금융 주식 29만7천28주를 증권시장을 통해 매입,지분율 9. 9%의
최대주주로 부상했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동해투금 주식매입은 금융기능의 확보와 업종다양화를
꾀하기위한 것이며 빠르면 30일중 증권감독원과 증권거래소에 주식취득 사실
을 신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앞으로 필요할 경우 증권관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동해투금 주식을 추
가 취득해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를 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해투자금융은 자본금 1백50억원의 부산소재 투자금융회사로 오는9월께
종합금융회사로 전환하기위해 재무부의 내인가를 받았다.

그동안 동해투자금융의 대주주는 지분율 4. 22%(12만6천5백87주)의 동일고
무벨트였으며 나머지 주식은 부산지역의 상공인들이 보유, 증권계에서는 기
업인수.합병의 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 꼽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