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지난 2월이후 동일업종내에서 주가가 최고인 종목과 최저인 종목
간 가격차가 줄어들면서 주가양극화현상이 크게 완화되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종합지수가 연중최고치를 기록한 지난 2월2일과 지난
28일의 업종별 최고. 최저 종목간 가격차의 평균치를 비교한 결과 최고가
의 평균치는 9만8천6백68원에서 8만5천9백37원으로 줄어들고 최저가의 평
균치는 9천42원에서 9천5백81원으로 늘었다.

이에따라 최고.최저가의 가격차이가 8만9천6백26원에서 7만6천3백56원으로
14.8%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전체 19개업종중 16개 업종의 가격차가 축소됐는데 광업의경우
2월2일 최고가인 삼천리(4만7천원)와 최저가인 영풍산업(1만4천6백원)의 가
격차가 3만2천4백원이었으나 지난 28일에는 최고및 최저가가 대성탄좌(3만1
천8백원)와 동원(1만5천2백원)으로 바뀌면서 가격차가 1만6천6백원으로 축소
,무려 48.8%가 줄었다.

가격차축소는 금융업종에서 뚜렷해 은행업은 38.6%,보험업은 33.8%가 각각
줄었으며 증권업과 단자업도 33.3%와 31.0%가 각각 감소한 것으로 분석.

반면 도소매(8.5%),목재(3.7%),화학.석유.고무(0.8%)등 3개업종은 가격차
가 확대됐다. 이와함께 지난 2월2일에는 업종내 최저가중 액면가이하 종목
이 4개업종이었으나 지난 28일현재 액면가를 밑도는 종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