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호출기(삐삐)에서 흘러나오는 멜로디만 듣고도 누가 자신을 호출했는지
알 수 있는 멜로디형 무선호출기가 개발됐다.

금성정보통신 은 주요 전화번호에 고유 멜로디를 기억시켜 멜로디만으로도
호출자를 식별할 수 있는 무선호출기 ''메이트''를 개발, 오는 7월초부터 본격
시판한다고 29일 밝혔다.

메이트는 단순호출음으로 일정한 멜로디를 이용하는 기존의 삐삐와 달리
''봄이오는 길'' ''숭어'' ''라라의 테마'' ''소나무''와 같은 다양한 멜로디에 주요
호출자의 전화번호를 각각 입력시켜 멜로디로 호출자를 식별토록 돼 있다.
이 제품은 메시지 1개당 최대 20자(숫자)로 모두 28개 메시지에 5백60자까
지 기억할 수 있으며 중복된 메시지를 검출해 이중기억을 방지할 수 있는 기
능과 주요 데이터의 지워짐을 방지하는 메시지보호기능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