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면톱] 파업이후 최악의 혼잡사태..지하철파업 닷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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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파업 닷새째들어 출근길 시민들이 아비규환의 혼란속에 최악의
고통을 겪었다.
서울지하철노조의 파업으로 단축운행에 들어간 첫날인 28일 사당 방배 각
지하철역에서 승객 20여명이 질식하는 안전사고가 발생하거나 지연운행에
대한 항의가 잇따르는 등 파업 이후 최악의 혼잡사태가 빚어졌다.
신도림역에서 종합운동장 방면으로 운행중이던 2호선 2031호 전동차가
이날 오전 8시42분 사당역에 정차하자 승.하차하려는 승객들이 한꺼번에
몰려 차안에 타고있던 임산부 이민숙씨(29)등 승객 19명이 호흡곤란으로
실신, 인근 오산당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사고 전동차가 고장과 사고로 30여분간 정차하다 겨우 방배역에 도착,
이들을 하차시키자 격분한 승객들이 환불을 요구하며 역무원실및 매표소
유리창 수십장을 부수는등 20여분간 격렬하게 항의하며 분통을 터뜨렸다.
또 이 과정에서 전동차안에 있던 이은순씨(50)등 5명의 승객이 호흡곤란
증새를 일으키며 탈진상태에 빠져 인근 방배제일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는
등 파업사태이후 최악의 상황이 벌어졌다.
이밖에 지하철 2호선 신도림, 동대문운동장, 충무로역 등 1,4호선과
2,3호선을 갈아타는 환승역에서도 이날 오전 한꺼번에 몰려든 승객들로
지하철안은 콩나물시루처럼 터져나갈 지경이었으며 지하통로는 승객들로
넘쳐 발디딜 틈 조차 없어 승객들이 철로로 떨어지는 안전사고마저
우려됐다.
이날 지하철의 대란은 너부 많은 승객들이 서로 지하철을 먼저 타려고
몸싸움을 하는 바람에 전동차의 출입문을 닫지 못해 운행이 지연되는
사고가 반복되면서 당초 배차간격 6분보다 3~4배씩이나 긴 20~30분씩
지연되면서 더욱 악화됐다.
한편 남태령고개와 남부순환도로 등 서울로 들어오는 수도권지역의 주요
간선도로마다 지하철을 피해 버스 택시 승용차등의 교통수단으로 몰리는
바람에 하루종일 각 도로마다 차량속도가 10~20 안팎의 극심한 교통체증
을 빚었다.
이에따라 이원종서울시장은 이날 오후 3시 기자회견을 가졌다.
한편 이날 낮 12시 현재 지하철노조원들의 복귀현황은 파업가담자 8천
7백24명중 3천9백4명이 복귀, 여전히 45%의 낮은 복귀율에 머무르고
있으며 특히 기관사는 9백20명중 2백12명만이 돌아와 23%의 저조한
복귀율을 보였다.
고통을 겪었다.
서울지하철노조의 파업으로 단축운행에 들어간 첫날인 28일 사당 방배 각
지하철역에서 승객 20여명이 질식하는 안전사고가 발생하거나 지연운행에
대한 항의가 잇따르는 등 파업 이후 최악의 혼잡사태가 빚어졌다.
신도림역에서 종합운동장 방면으로 운행중이던 2호선 2031호 전동차가
이날 오전 8시42분 사당역에 정차하자 승.하차하려는 승객들이 한꺼번에
몰려 차안에 타고있던 임산부 이민숙씨(29)등 승객 19명이 호흡곤란으로
실신, 인근 오산당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사고 전동차가 고장과 사고로 30여분간 정차하다 겨우 방배역에 도착,
이들을 하차시키자 격분한 승객들이 환불을 요구하며 역무원실및 매표소
유리창 수십장을 부수는등 20여분간 격렬하게 항의하며 분통을 터뜨렸다.
또 이 과정에서 전동차안에 있던 이은순씨(50)등 5명의 승객이 호흡곤란
증새를 일으키며 탈진상태에 빠져 인근 방배제일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는
등 파업사태이후 최악의 상황이 벌어졌다.
이밖에 지하철 2호선 신도림, 동대문운동장, 충무로역 등 1,4호선과
2,3호선을 갈아타는 환승역에서도 이날 오전 한꺼번에 몰려든 승객들로
지하철안은 콩나물시루처럼 터져나갈 지경이었으며 지하통로는 승객들로
넘쳐 발디딜 틈 조차 없어 승객들이 철로로 떨어지는 안전사고마저
우려됐다.
이날 지하철의 대란은 너부 많은 승객들이 서로 지하철을 먼저 타려고
몸싸움을 하는 바람에 전동차의 출입문을 닫지 못해 운행이 지연되는
사고가 반복되면서 당초 배차간격 6분보다 3~4배씩이나 긴 20~30분씩
지연되면서 더욱 악화됐다.
한편 남태령고개와 남부순환도로 등 서울로 들어오는 수도권지역의 주요
간선도로마다 지하철을 피해 버스 택시 승용차등의 교통수단으로 몰리는
바람에 하루종일 각 도로마다 차량속도가 10~20 안팎의 극심한 교통체증
을 빚었다.
이에따라 이원종서울시장은 이날 오후 3시 기자회견을 가졌다.
한편 이날 낮 12시 현재 지하철노조원들의 복귀현황은 파업가담자 8천
7백24명중 3천9백4명이 복귀, 여전히 45%의 낮은 복귀율에 머무르고
있으며 특히 기관사는 9백20명중 2백12명만이 돌아와 23%의 저조한
복귀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