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당무의 효율적인 집행을 위해 당무위원을 대폭 정비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민자당은 우선 이번 국회직 인선에서 국회직을 맡게된 당무위원
의 후임자를 임명하지 않기로 하는 등 현재 46명에 달하는 당무위원수를 내
년 전당대회전까지 30여명선으로 소수 정예화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 당무위원중 국회직에 선출된 의원은 이춘구 국회부의장, 나웅배 외
무통일, 김기배 내무, 황명수 국방, 양창식 농림수산, 박재홍 교통위원장등
6명이다.

민자당은 상임위원장을 맡고 있는 중진급 의원은 당무위원을 겸직하지 못
하도록하고 있다.
민자당은 이와 함께 내년 4대 지자제선거에 대비, 7월중 15개 시도지부 위
원장을 중진급으로 교체, 당연직 당무위원으로 임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