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 상 근 저 <민음사 간>

지구촌의 혼돈과 경쟁의 현장을 조망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변화의
방향을 모색한 책.

세계의 경제 경영 정치 군사 과학 첨단산업분야의 생생한 정보를 소개
하면서 지구촌에서 고개를 들고있는 새로운 사조와 변화의 물결을
60여개의 주제로 집약했다.

카오스의 국제금융및 시장이론, 기업혁신과 새로운 경쟁력 패러다임 등
신조류를 깊이있게 설명하고 있다.

아울러 베를린장벽의 붕괴와 소련 공산주의 해체이후 국제정치 경제 무역
금융 기업경영에서 빚어지는 혼돈과 무질서 현상들을 단순히 나열하는데
그치지않고 그 역학관계를 설명하면서 새로운 패러다임까지 소개하고있다.

따라서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이처럼 격변하는 세계사의 흐름을 우리
시각으로 조망하고 분석함으로써 국제화와 21세기를 준비하는 한국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빅뱅:무너지는 구질서"등 총6부로 구성된 이 책에서 저자가 주장하는
핵심은 우리의 의식과 프로페셔널리즘에 구멍이 뚫려있다는 것이다.

즉 "카오스"가 현재의 시대정신이라면 이를 극복해 나가기 위해서는
각 분야에서의 "프로정신"이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하고 있다.
(3백60면.7천원) (515)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