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27일 국회의장에 황낙주현국회부의장(창원을)을 내정하는등 제14
대국회 하반기 의장단및 상임위원장과 예산결산특위등 특위위원장 내정자를
명단을 발표했다.

민자당 몫 부의장에는 이춘구의원(제천시)이 내정됐다.이에앞서 민주당은
지난 23일 야당몫 부의장에 홍영기의원(임실-순창)을 지명했다.

국회는 28일 오전 본회의를 열어 여야가 내정한 인사들을 관례에 따라 그
대로 선출하게 된다 민자당총재인 김영삼대통령은 이날 민자당에 배정된 10
개 상임위와 3개특의 위원장내정자를 확정했는데 법사위원장에 박희태(남해
-하동),외무통일위원장에 나웅배(서울영등포을),내무위원장에 김기배(서울
구로갑),재무위원장에 심정구의원(인천남갑)등이 각각 내정됐다.

국방위원장에는 황명수(온양-아산),문교체육공보위원장에 신경식(청원),농
림수산위원장에는 양창식(남원),교통위원장에 박재홍(전국구),건설위원장에
이성호(미금-남양주),정보위원장에 신상우(부산북을)의원이 내정됐다.

또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는 김용태(대구북),국가경쟁력강화특위위원장에
김한규의원(대구달서갑)이 내정됐고 이종근윤리특별위원장(충주-중원)은 유
임됐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여성특위위원장에 이우정의원(전국구)을 내정했으나
여타 야당몫 상임위원장 인선문제를 놓고 막판까지 진통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