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28 양일간 동시에 공모주청약을 받는 청구 오뚜기식품 한라건설 경남에
너지 일정실업 신성기업등 6개사중 경남에너지의 인기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대우증권에 따르면 공모주 청약사상 처음으로 동사가 지난 한주동안
고객을 대상으로 이들 6개회사 공모주 청약의 예약을 받은 결과 모두 6백19
억9천만원어치(청약증거금 1백23억9천8백만원)가 예약됐다.

이중 경남에너지는 1백4억5천만원(69만6천9백70주, 청약증거금 20억9천만
원)의 청약예약이 이뤄져 이것만으로도 공모금액 76억5천만원(51만주)를 37%
나 웃돌았다.

오뚜기식품은 1백22억5천만원(증거금 24억5천만원, 98만5백90주)의 청약예
약으로 공모액 1백30억원(1백4만주)의 94%에 육박해 인기도 2위를 기록했다.

공모규모가 3백59억7천만원(2백18만주)으로 가장 큰 청구는 3백3억8천만원(
증거금 60억7천6백만원, 1백84만4천1백27주)이 예약돼 공모액의 84%에 달했
고 신성기업도 공모액의 82%(29만주중 23만7천4백60주 예약)에 해당하는 물
량이 접수됐다.

반면 한라건설은 72만7천5백주의 공모에 36만1천9백60주, 일정실업(25만8천
주 공모)은 6만2천5백90주를 사겠다고 신청해 예약규모가 전체 공모액의 49%
와 24%에 그쳤다.
이같은 대우증권의 공모주 예약결과는 특정회사의 일부 고객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기는 하나 동시에 청약을 받는 6개사 공모주의 인기를 가늠해 볼수있
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있다. <이창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