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행정전산망에 대한 특별감사 방침에 따라 도로 시설믈 및 지하매
설물에 대한 정보를 전산화한 지리정보시스템(GIS) 운영실태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감사원은 또 최근 우편물 발송 대행업체의 전산자료 유출등으로 인한 개인
신상자료 유출이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 전산정보망 관리허술에서 기인한 것
으로 판단, 행정전산망에 대한 종합적인 보안체계감사에 나설 계획이다.

감사원 고위관계자는 26일 "전국의 도로 시설물과 지하 매설물에 대한 정보
를 수록한 지리정보시스템 구축작업이 행정기관별로 따로따로 추진되면서 중
복투자에 따른 예산낭비가 초래되고 있어 특별감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지리정보시스템 감사가 끝나는 대로 하반기부터 행정기관과 공
공기관의 행정전산망 보안체계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 개인 신상정보들이
함부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