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27일 오전 14대국회 후반기 국회의장과 여당몫 부의장 및 상임위
원장후보를 확정 발표한다.

민자당은 국회의장에 황낙주부의장을, 부의장에는 이춘구의원을 내정했으
며 상임위원장에는 *법사 박희태 *외무통일 이승윤 *내무 김기배 *재무 김
봉조 *문공 김중위 *농림수산 양창식 *교통 박재홍 *건설 이성호의원을 각
각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유임될 것으로 보이던 신상우국방위원장과, 정보위원장에 내정된 것
으로 알려진 정재문의원은 단임원칙 적용으로 바뀔 가능성이 없지 않은 것
으로 전해졌다.
황명수의원이 국방위원장이나 정보위원장 물망에 오르고 있다.

예결위원장에는 김진재의원, 국제경쟁력강화특위위원장에는 남재두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진재의원이 맡고 있는 당국책자문위원장에는 김한규의원이 기용될 것
으로 예상된다.

한편 민주당은 홍영기의원을 부의장에 내정한데 이어 이날 오전 최고위원
회의를 열어 야당몫 6개 상임위원장과 여성특위위원장 후보를 결정한다.

행정경제위원장에는 김덕규사무총장이 유력하고 교육, 상공자원, 보사, 노
동환경, 체신과학위원장에 홍사덕 이영권 이철 김태식 김병오 박석무 김충
조의원과 새한국당의 장경우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여성특위위원장에는 이우정의원이 사실상 내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