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25일 오후 하타 쓰토무 일본총리와 전화통화를 갖고
하타총리로부터 내각총사퇴등 일본국내정국에 대해 설며을 들은뒤 변
함없는 한일관계유지를 다짐했다.

하타총리는 이날 오후 6시15분께 청와대로 김대통령에게 전화를 걸
어 약 20분동안 통화, 남북정상회담에 큰 관심을 표시하고 "남북정상
회담이 성공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고 주돈식 청와대대변인이 말
했다.

주대변인은 또 하타총리가 "누가 후임총리가 되든 한일기본관계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면서 "본인은 어떠한 위치에 있든 원만한 한일관
계발전을 위해 측면지원하겠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