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부 상공자원부는 25일 오는98년 발사를 목표로 한 국산 다목적
저궤도위성 개발사업에 참여할 민간업체 선정공고를 28일 내고 사업제안서
접수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공자원부는 다목적 저궤도위성의 본체를 <>열구조물계 <>자세제어계
<>전력계 <>추진계 <>원격측정명령계등 5개 부문으로 나눠 이번
사업자선정공고를 통해 각 부문별 대표간사업체와 이들 부문에 대한
총괄적인 기술협력을 제공할 1개 외국전문업체를 선발할 예정이다.

현재 삼성항공 대우중공업 대한항공 현대정공 한라중공업등이 부문별
사업제안서 제출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만도기계 세일중공업등 20여개 업체가 부문별 협력업체로
본체개발사업에 참여할 것으로 보이며 총괄기술지원을 맡을
외국협력업체로는 프랑스의 마트라 마르코니 스페이스사,독일의
다사,미국의 록히드항공등이 사업제안서를 낼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와 민간업계 공동으로 총1천6백50억원을 투입,개발을 추진할 국산
다목적저궤도위성은 지난92년 통신위성용으로 외국업체에 제작을
의뢰,발사된 무궁화위성과 달리 궤도를 돌며 과학탐사와 관측 통신중계등
다양한 기능을 하게된다.

한편 본체부문이외에 관측장비등을 싣는 탑재체와 지상구조물등은
과학기술처가 개발을 담당하게 되는데 정부는 2000년까지는 정부주도로
위성발사사업을 추진하고 이후부터는 사업주체를 민간업체에 이관,상용화할
예정이다.
<차병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