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각 계열사에 만연되고 있는 "대기업병"을 근본적으로 치유하기
위한 작업의 일환으로 대기업병의 정의와 원인분석, 치유방안을 국내외 사례
를 종합해 정리한 "대기업병"이라는 내부용 책자를 발간했다.

삼성경제연구소의 윤영태 신경영연구실장이 집필한 이 책은 대기업병을 ''규
모가 크고 연륜이 오래된 기업조직이 관료화되면서 환경변화에 대응하지 못
해 나타나는 병리현상''이라고 정의내린 후 이 병을 <>리더쉽 <>환경대응 <>
고객대응 <>경영관리 <>조직설계 <>조직풍토 차원 등 6개 차원에서 치유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삼성연은 치유방안의 제시와 함께 <마쓰시타의 대기업병 체크리스트>,<캔토
니의 경영자 관료주의 성향 체크포인트>등 각종 대기업병 체크리스트를 제시
삼성 계열사 임원들의 참고자료로 삼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