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25일 오전 제169회 임시국회 개회식을 갖고 안기부 예산안의
실질적 심사기능을 갖는 정보위 신설등을 골자로 한 국회법개정안을
통과시켰다.

7월14일까지 20일간의 회기로 소집된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28일 개정
국회법에 따라 국회의장단과 17개 상임위원장,여성,윤리 등 2개특위 위
원장 등을 선출하고 29일 이영덕 총리의 국정보고를 듣는다.

여야는 또 30일과 7월1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듣고 7월4일부터 8일까
지 정치,통일 외교 안보,경제1,경제2,사회 문화 등 5개분야의 대정부 질
문을 벌이며 7월 9일 대법관 6명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처리한다.
여야는 이어 7월11일부터 3일간 상임위활동을 한 뒤 14일 3천4백80억원
규모의 추경예산안을 통과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