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투자가들이 주식을 적극적으로 사들여 6월의 순매수액이 이미 증시
개방이후 월간 최대규모에 달하고 있다.

24일 증권거래소에따르면 은행.투신.증권사등 국내 기관투자가들은 이달
들어 23일까지 모두 3조7천4백89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고 3조6백94억
원어치를 팔아 순매수액이 6천7백95억원에 달하고 있다.이같은 기관들의
주식 순매수액은 증권시장이 개방된 지난92년1월이후 월간기준으로는 최대
규모이다.

기관들의 주식매입이 이처럼 활발한 것은 자금사정이 괜찮은 편인데다 향
후 증시전망을 밝게보는 경향도 강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특히 북핵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주가가 크게 떨어졌던 지난14,15일에는 기관들이 하루
에 1천억원정도씩의 순매수를 기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