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주요 금융기관과 종합상사들은 엔화강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
망했다.

24일 대한무역진흥공사 도쿄무역관 보고에 따르면 후지은행, 상와은행, 메
이지생명, 아메리카은행 도쿄지점, 스미토모상사, 뱅커스트러스트은행 도쿄
지점, 스위스은행 도쿄지점, 도쿄은행, 스미토모생명, 후지쓰 등 10개 기관
은 앞으로 1개월간의 단기 전망을 통해 엔화의 대달러 환율이 95-1백5엔사이
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의 외환전문가들은 이번의 엔화강세 현상 재개는 엔화 자체의 강세국면
이라기 보다는 달러화의 약세상황에서 비롯된 반사적 현상이라고 지적하고
달러화가 엔화 뿐만 아니라 파운드, 마르크 등에 유럽통화에 대해서도 약세
행진을 지속하고있는 것이 이를 입증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