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23일 30대 주요그룹의 대표적 전문경영인들을 청와대로 초
청, 오찬을 함께하며 최근의 기업경영 현황등에 관한 의견을 나눈다.

김대통령이 취임후 전문경영인들을 한꺼번에 초청, 대화를 나누는것은 이번
이 처음이다.

이날 오찬에서 김대통령은 최근 기업경영에서 날로 증대되는 전문 경영인들
의 역활을 강조하고 이들이 진단하는 우리경제의 활성화방안등을 청취할 예
정이다.

각 그룹이 추천해 이날 청와대오찬에 참석하는 전문경영인 28명은 이대원삼
성항공사장 김주용현대전자사장 한승준기아자동차사장 배순훈대우전자사장
송영수한진중공업사장 석학진코오롱건설사장 손길승유공해운사장 윤양중금호
사장 김정재한일합섬사장 이상운고려합섬사장 유종열효성중공업사장 조재린
우성관광사장 정종득벽산사장 김규식롯데제과사장 계찬동국제강사장 김명근
극동건설부회장 이정국대림산업사장 윤대근동부제강사장 유영철동아건설부회
장 고종진동양맥주사장 박제윤동양시멘트사장 채희경삼미사장 차형동쌍용자
동차사장 박영수진로건설회장 권기태한라건설사장 정일기한보철강사장 박원
배한양화학사장 유영일해태상사사장 등이다.

한편 이헌조금성사부회장과 유영학미원사장등은 초청을 받았으나 출장관계
로 참석하지 못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