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을 위한 1차예비접촉이 우리측 제의대로 열리게 됐다.

북한의 강성산정무원총리는 22일오후 이영덕국무총리앞으로 보낸 대남전통
문을 통해 "북남최고위급회담믈 성과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28일오전10시 판
문점 귀측지역에 부총리급을 단장으로 하는 3명의 대표와 4명의 수행원을 보
낼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측은 이날 전통문에서 "현재의 첨예한 정세는 북남 쌍방에 다같이 최고
위급회담의 개최를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문제로 제기하고 있다"면서 "이러
한 때에 귀측이 최고위급회담을 하려는 입장을 표시한 것을 환영하며 동의한
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