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22일 총무회담을 갖고 오는25일부터 20일간 제1백69회 임시국회 소
집키로 합의했다.

여야는 예결위 상설화 문제와 관련,매년 9월2일 소집한다는데 의견을 모았
다.

그간 논란을 빚어온 UR(우루과이라운드)비준 동의안은 이번 임시국회에 상
정치 않기로 했다.

민자당의 이한동총무와 민주당의 신기하총무는 이날 회의에서 그간 쟁점이
되어왔던 인사청문회 제도 도입과 국회의장의 당적이탈 문제는 장기과제로
넘기기로했다.

여야 총무는 또 경제과학위를 폐지하고 정보위를 신설하는등 5개 상임위의
이름과 소관 부처를 조정키로 의견을 모았다.

상임위 조정에 따라 행정경제위(소관부처 총리실 경제기획원 총무처 정무1.
2장관실 비상기획위), 체신과학위(체신부 과기처), 노동환경위(노동부 환경
처), 교통위(교통부)등이 각각 새롭게 탄생했다.

정보위는 위원수를 12명으로 하며 안전기획부를 주 소관부처로 했다.

이에따라 국회 상임위는 16개에서 17개로 늘어났으며 이중 민주당의 상임위
장 몫은 6석으로 배정됐다. <한우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