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 김종필대표는 22일 김일성은 6.25를 일으켜 수백만 동포를 희생시
킨 ''전범''일뿐 아니라 무력공산통일을 이루려는 기도도 버리지 않고 있다고
김일성을 극렬히 비난하고 나섰다.

김대표는 이날 안동시지구당(위원장 김길홍)에서 가진 주민간담회에서 "김
일성은 지난 50년 전쟁을 도발, 수백만동포를 희생시킨 전범의 우두머리이
며 아직도 핵무기를 만들어 그때 못이룬 무력공산통일을 이루겠다는 가당치
않은 생각을 갖고있다"고 주장했다.

김대표는 특히 "지금 우리가 당면한 어려움중 가장 큰 것은 가공할 원자탄
을 만들어 우리를 괴롭히고있는 북한의 도전"이라며 "이같은 북한의 도전에
대해 우리는 인내를 갖고 현명하게 위기를 잘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