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주외무장관은 22일 오전 제임스 레이니 미국대사와 고토 도시오 일본
대사,장정연 중국대사등 주한외교사절 10여명에게 카터 전미대통령 방북이
후 북한 핵 진전상황과 남북정상회담 개최합의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장관은 이날 오전 시내 모처에서 있은 조찬모임에서 핵개발을 동결할
용의가 있다는 김일성북한주석의 발언은 검증을 거쳐야 하며 그 정확한 진
의를 확인할 때까지 대북제재 추진을 병행한다는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
졌다.
한장관은 김영삼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을 즉각 수락한 배경을 설명하고
회담이 성사될 경우 핵문제는 물론 남북관계 전반에 커다란 진전을 가져오
는 중요한 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