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버스의 승차권 예매제가 다음달부터 개선된다. 22일 전국고속버스운송
사업조합에 따르면 서울강남고속버스터미널은 고속버스회사들과 버스승차권
예매시점을 출발기준 10일전에서 90일전까지로 확대, 오는 7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부산, 대구, 마산, 진주 등의 경부, 구마선과 속초, 강릉, 광주,
전주 등의 영동, 호남선 고속버스를 타고 추석때 고향에 내려가려는 사람들
은 귀성버스승차권을 다음달 1일부터 구입할 수 있게 됐다.

고속버스조합 관계자는 "강남터미널은 예매 단말기의 전산용량 확충 작업을
최근 끝냄에 따라 90일전 예매제를 실시키로 했다"며 연중 예매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