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청은 남총련 소속 학생들의 열차정지 및 폭력시위등과 관련,
31명을 구속한데 이어 21일 조선대 아랍어과 3년 송호림군(24)등 12명
을 추가로 검거, 조사중이다.

이로써 지금까지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경찰에 검거된 남총련 시위 관
련자는 모두 1백72명으로 늘어났다.

경찰은 이 가운데 구속 31명, 불구속 25명등 56명을 사법처리하고 21명
은 조사중에 있으며 95명은 훈방했다.

한편 구속된 학생들을 학교별로 보면 서강전문대가 9명으로 가장 많고
조선대 8명, 전남대 5명, 조대공전 4명, 목포해양대 2명, 호남대,순천대,
송원전문대 각 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