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남북정상회담기대등으로 장세호전이 예상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종목장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재료종목군의
신선도를 파악하는 시장대응을 요청하고 있다.

특히 실적호전주중 상승폭이 크지 않았던 중소형중저가주와 M&A관련주에
관심을 가져주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번주 추천종목은 지난주에 금융전업군재료로 눈길을 모았던 은행주가
사라진 반면 일부 핵심테마종목으로 관심이 집중되는 특징적인 양상이
나타날 것으로 지적했다.

<>.지난주에 이어 추천된 정보통신업체인 제일정밀이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다. 제일정밀은 시장규모 4천억원의 발신전용휴대전화(CT-2)납품업체
선정가능성과 함께 프린터기와 정보통신기기의 매출호조로 순이익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금강개발은 현대그룹과 분리가 추진될 경우 현대중공업 현대상선 현대전자
등 장부가 3백86억원상당의 주식을 매각할 방침인것으로 알려진데다
백화점과 호텔부문의 매출호조에 힘입어 외형의 대폭 증가가 예상됐다.

<>.하이트선풍지속으로 최근 3달간 매출액이 44%나 증가한 조선맥주는 올
예상순익이 전년에 비해 2백%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여기에 내년초
자산재평가기대와 함께 공장증설로 생산능력이 확충될 경우 매출증가세가
커질 것으로 예측됐다.

쌍용정유는 동남아지역 정기보수공사로 B-C유 가격급등과 감가상각이
완료된 윤활유부문 영업호전세가 전망됐고 5월까지 실현된 이익이 작년
이익을 상회한 것으로 추정됐다.

남선알미늄은 철과 티타늄합금에 의한 신소재개발과 알미늄제품매출급증
등으로 상반기 경상이익의 증대가 예상됐다.

<>.M&A관련주로는 금성기전이 전주에 이어 다시 추천됐다. 금성기전은
금성산전과의 합병재료외에도 공장자동화수요확대로 매출신장세가
뚜렷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자동차관련주로는 기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아시아자동차가
새로이 부각됐다. 1.4분기매출이 70%가까이 늘어난데다 광주시 공장부지
일부매각으로 특별이익계상이 예상된다는 점이 추천사유였다.

이밖에 화학업종으로는 대표적 중소형우량주인 대일화학이 순익증가가
예상됐고 제철화학은 포스코그룹의 주력기업으로 선정된데다 전국에
12만평규모의 토지를 보유한 자산주로 꼽혔다. 또 경기확장국면에
부응하는 중가대형제조주란 점이 눈길을 끌었다.

<이창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