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 1억짜리 1원에 낙찰..한중입찰 태안발전소 터빈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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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공이 내년6월과 96년 2월에 각각 가동에 들어갈 태안화력발전소
1,2호기의 발전설비용 터빈오일(윤활유)을 단1원에 낙찰받자 입찰참여
업체들이이를 덤핑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유공은 태안화력발전소 건설업체인 한국중공업이
최근실시한 터빈오일 입찰에서 자영대리점인 안국상사를 내세워 예상
총공급량이 1천30여드럼에 이르는 물량을 단 1원에 낙찰받았다.
이 공급량은 현재의 가격(드럼당 13만원선)을 기준으로 할때 1억3천여
만원상당으로 추정되고 있다.
유공은 이번입찰이 오는 99년까지 건설되는 총8기의 발전소에 공급될
터빈오일을 사실상 결정짓는 점을 감안, 원가를 무시하면서 공급권을
따낸 것으로 알려졌다.
터빈오일은 한번 사용할 경우 터빈을 다른 유형으로 교체할때까지는
동일한 제품을 써야하는 특성이 있다.
유공의 낙찰과 관련,입찰에 참여한 업체들은 원가를 무시한 1원짜리
낙찰은 공정거래에 위반하는 행위라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김경식기자>
1,2호기의 발전설비용 터빈오일(윤활유)을 단1원에 낙찰받자 입찰참여
업체들이이를 덤핑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유공은 태안화력발전소 건설업체인 한국중공업이
최근실시한 터빈오일 입찰에서 자영대리점인 안국상사를 내세워 예상
총공급량이 1천30여드럼에 이르는 물량을 단 1원에 낙찰받았다.
이 공급량은 현재의 가격(드럼당 13만원선)을 기준으로 할때 1억3천여
만원상당으로 추정되고 있다.
유공은 이번입찰이 오는 99년까지 건설되는 총8기의 발전소에 공급될
터빈오일을 사실상 결정짓는 점을 감안, 원가를 무시하면서 공급권을
따낸 것으로 알려졌다.
터빈오일은 한번 사용할 경우 터빈을 다른 유형으로 교체할때까지는
동일한 제품을 써야하는 특성이 있다.
유공의 낙찰과 관련,입찰에 참여한 업체들은 원가를 무시한 1원짜리
낙찰은 공정거래에 위반하는 행위라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김경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