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상품권의 등장으로 정유업체간 시장점유율에 일대 변화가 일 조짐
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호남정유, 현대정유가 이달부터 판매에 들어간 상품권
은 아직 시판초기라 판매실적은 미미하지만 계열사와 협력업체를 통한 자체
소화물량과 기업체 단체주문이 꾸준히 늘고 있어 앞으로 상품권이 정유업체
의 매출규모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5개 정유사 가운데 시장점유율이 가장 낮은 현대정유는 계열주유소를 통한
상품권 홍보에 주력해오다 다음달부터는 서울 계동 본사사옥에 상품권 판매
대를 설치, 그룹 계열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상품권 판매에 나서기로 했다.
럭키금성 계열의 호남정유도 그룹직원들을 대상으로한 상품권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9월부터는 각 주유소에 일제히 단말기를 설치, 정액카드식
상품권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