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기업의 임금협상이 외형상으론 순조로운 진행을 보이고 있지만
자동차 조선 기계등 대형사업장의 임금협상타결은 극히 부진한것으로 조사
됐다.
20일 상공자원부가 업종별로 임금협상을 선도하는 주요70개기업의 임금협
상타결현황을 조사한 결과,지난18일 현재 임금이 타결된 업체는 31개로 타
결진도율이 4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예년에 노사분규의 핵으로 작용했던 자동차 조선 기계업종의 경우
총21개 업체중 삼성중공업 삼성항공 한국중공업을 제외하고는 18개 기업이
아직 임금협상이 진행중이거나 파업을 결의한것으로 밝혀졌다.

조선은 대우조선과 한라중공업이 이미 파업을 결의했고 현대중공업과 한진
중공업도 이달말 파업을 결정할 예정이다.
자동차는 대우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지난주 쟁의신고를 냈고 아시아자동
차와 대우기전공업도 쟁의행위를 결의했다. 만도기계는 지난14일 파업에 들
어갈 것을 결정했다.

기계업종은 삼성항공과 한국중공업의 빼고는 대부분 임금협상에 들어가지
않았다.
한편 임금협상이 타결된 주요31개기업의 임금인상률은 <>5-8. 7%가 17개
<>5%미만이 11개 <>8. 7%초과가 2개 <>동결이 1개업체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