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신 성적 조작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상문고 전교장 상춘식 피고인(53)이
20일 법원의 구속집행정지 결정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됐다.

담당 재판부인 서울형사지법 합의24(재판장 우의형 부장판사)는 "상피고인
이 최근 들어 체중이 15kg이나 감소한데다 협심증 증세로 가슴통증을 호소
하는등 수감생활이 어렵다고 판단돼 구속집행을 정지토록 했다"며 "1개월후
건강상태를 보아 재수감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상피고인은 이에 앞서 10일 서울구치소 측의 소외 치료 결정에 따라 서울
세브란스병원에 입원,그동안 치료를 받아왔다.

한편 상피고인과 함께 구속기소됐던 상문고 전교감 장방언 피고인(54)은
지난 2일 법원의 보석 결정으로 풀려났었다.